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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기초연금 얼마나 올랐을까?

by 탐험대장단군 2025. 2. 19.

2025년, 인상된 기초연금으로 한결 여유로워진 우리 어머니 이야기

해마다 새해가 되면 기초연금이 조금씩 인상된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1월 말, 어머니 통장에 기초연금이 입금되었는데요. 이전보다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해 달라며 궁금해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 올해 기초연금 얼마나 올랐을까?

  • 2024년 12월 24일에는 33만 4,810원이 입금되었고,
  • 2025년 1월 24일에는 34만 2,510원이 들어왔습니다.

결국 7,700원 정도 인상된 셈이죠. 장을 보시거나 소소하게 생활비를 쓰시는 어머니 입장에서는 7,700원 인상도 매우 반가운 금액입니다. 12개월로 계산하면 9만 원이 넘는 추가 소득이니 “덕분에 올해도 공과금 걱정은 없겠다”며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 10년째 꾸준히 받고 있는 어머니의 기초연금

올해로 75세가 되신 시어머니께서는 기초연금 제도가 생긴 직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받아 오셨습니다. 처음에는 10만 원대였던 기초연금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면서 점차 올라 현재는 34만 원대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한 달도 빼놓지 않고 받으니 관리비나 공과금 걱정이 없어 마음이 편하다”고 하십니다. 부모님께서 기초연금으로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실 수 있으니, 자녀 입장에서도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 기초연금, 올해부터 바뀌는 기준

 

어머니께서 최근에 “친구 분 중에 기초연금을 못 받다가 올해 처음으로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유를 살펴보니, 올해부터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인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올해 기초연금 단독가구 선정기준액: 월 228만 원
  • 부부가구 선정기준액: 월 364만 8,000원

이는 2024년에 비해 단독가구 기준 15만 원 높아진 금액입니다. 근로소득·공적연금 소득 등의 상승률을 반영해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결과이죠.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인정액(근로·연금 소득 + 재산 환산액 등)이 위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70%**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 소득인정액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신청을 해서 혜택을 누려야 합니다.


■ 기초연금, 꼭 ‘신청’해야 받는다!

기초연금은 국가에서 ‘자동으로’ 지급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반드시 신청을 해야 하고, 자가 진단이 필요할 경우 보건복지부의 기초연금 누리집(https://basicpension.mohw.go.kr)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1.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국민연금공단 지사 방문
  2. 복지부 인터넷 포털사이트 ‘복지로’(http://www.bokjiro.go.kr) 온라인 신청
  3. 거동이 불편하다면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1355)에 ‘찾아뵙는 서비스’ 요청

신청을 했다가 탈락했더라도 추후 수급 가능성이 있으면 다시 안내해 주는 ‘수급 희망 이력관리제도’도 운영 중입니다. 게다가 가정폭력 등의 특수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도 기초연금 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실혼 해소 인정 범위가 확대되는 등 지원이 더 촘촘해졌습니다.


■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는 요즘, 기초연금은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어머니처럼 관리비나 공과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지원’이 있다는 것은 큰 안도감을 줍니다.

무엇보다 기초연금은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제도라는 점을 널리 알려, 65세 이상 어르신 중 놓치고 계신 분이 없도록 정보가 잘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올해 인상된 기초연금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여유롭고 안정된 노후를 보내길 바라며, 아직 기초연금을 잘 모르시거나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이 주변에 계시다면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세요!


[도움이 되는 사이트]